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J스토리/끄적끄적8

길 고양이와의 만남 그리고 이별 늦은 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담배 피우러 문밖을 나서다. 언제나 그렇듯 담배에 불을 붙이고 생각에 잠겨 있을 때쯤 코너를 돌아 나에게 달려오는 한 아이가 있었다. 나와의 거리가 1m가 좀 안 되는 곳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버린 그 아이는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내가 인사를 하니 나에게 다가와 주위를 맴돌며 나의 다리에 얼굴을 비비던 그 아이.. 그게 우리의 첫 만남이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고.. 너무 귀여운 나머지 그 아이를 쓰다듬어 주고 그렇게 오랜 시간 같이 있었다. 사람의 손을 무서워하지 않던 그 아이는 아마도 가정에서 사람의 손을 탄 고양이였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람에게 버림을 받았거나 혹은 도망 나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음날이 출근인지라 그리 오래 같이 있을 수 없어 길거리에.. 2019. 6. 8.
완벽주의에 대한 고찰 지난 날 전 완벽주의가 당연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지났는 지는 모르겠지만, 완벽주의가 과연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오늘 술자리에서 완벽주의가 몸에 베인 선배와 이야기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와는 맞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뭐 틀린게 아니고 다른 것이기에 별 말은 하지않았습니다. 프로그램개발자로 있는 지금도, 하나의 기능에 갖가지 경우에 수를 다 따져가며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 완벽하기를 바라며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경우에 수를 어찌 다 계산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완벽주의에서 나오는 완벽함에 흠집이 생겼을 경우 내가 받는 스트레스 100퍼센트 전부 받아야만 하는 것 일까요? 가뜩이나 힘든 세상에 하나의 오점이 나의 전부인양 받아들이며 온갖 스트레스.. 2018. 12. 10.
[마이띵] 18.11.08 내가 느낀 것들.. 수요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목요일이네요.로또 올려야하는데, 이상한 잡 이야기를 들고 왔네요.슬도 취했고.. 감정에 휩쓸려 글을 적고 있습니다.그러고 보면 싸이월드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다른 사람의 의식이 적고, 자신의 상태를 마음 껏 어필했으니까요. (어려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ㅎ;) 본 내용은 "당신도 그래야 한다" 라는 이야기는 담고 있지 않습니다.당신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일 뿐 틀린건 아니기 때문입니다.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사랑하는 사람과 돈으로 얽매이지 않은게 최고인 것 같다. : 모르겠습니다. 얼마 받지 못한 월급으로 가정을 유지하고 있는 저를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저만의 그대에게 항상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 "사랑한.. 2018. 11. 8.
[오춘기일지] 목적 위에 허무함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왜 갑자기 나에게 2018년은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2018년 한 해는 버린 시간이라고,2019년 한 해는 어떤 식으로 보내봐야할지에 대한 계획을 세어보다. 올 해 나는 무엇을 해왔을까? 나는 올해 원하는 연봉 협상을 했고,나의 입지를 다졌으며.. 남이 주도하던 새로운 개발 언어에 대한 이해도와 능률이 올랐고그럼으로 다른 누군가를 설득할 실력이 되었다. 난독증으로 못 읽었던 책을 7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읽고 있으며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책들을 13권째 읽고 있으며 읽었던 지식들이 아까워거즘 10년만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어쩌면 올 해 나는 그 어느 해 보다 더 열심히..치열하게 살아갔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 난.... "올해 내가 이룬게 무엇인.. 2018. 10. 22.
[오춘기 일지] 정리 어디서 부터 나의 마음이 심난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꼬이기 시작했을 것이고.. 원인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찾아보았다.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 이였을까..? 어렸을 때는 뭔가 채우기에 바빴던 것 같다. 좋아하는 것, 친구들, 게임... 미칠 수 있고, 집중 할 수 있는 것 들.. 나이가 한살 한살 먹어가고 한 가정의 가장(家長)으로 살아가고 회사에서는 맡은 업무에 시달리고.. 그렇게 살아가다보니 친구도 하나 둘 떠나가고.. 사람들의 일반화된 생각들이 당사자의 생각, 상황, 이유 등을 모조리 무시한 채 "그건 잘 못 되었어." 라고 하는 말이 소중한 인연을 하고 싶은 것 해야하는 것 들에 대하여 포기하게 만들고 무엇인가 결정을 내릴 때 나의 생각보다는 타인을 의식하며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있.. 2018. 3. 7.
[오춘기 일지] 프롤로그 아직은 젊은 나이인데.. 아직은 열정이 있을 나이이고.. 즐길 수 있는 나이이고.. 하고 싶은것도 많은 나이인데.. 우울증이라는 것은 남에 이야기인줄만 알았고.. 그래서 그런 한 것 들에 등한시 하였다. 전진만 하며 나에게 주어진 일에만 최선을 다하면 그렇게 행복 할 것이라고 생각 하였는데.. 누구보다 더 나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 사춘기 때도 아무렇지 않게 잘 넘어왔는데.. 때 아닌 오춘기가 다가 온 듯 하다.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내 모습이 나에게 어울리지 않은 옷을 걸치고 있는 형색인 듯 하다.. ........... 무엇이 문제인 걸까.. 내가 가지고 있는 불만은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해결 해 나갈 것인가? 숙제가 나에게 주어졌고.. 2018. 3. 6.
사람은 후회를 하기에.. 사람은 후회를 하기에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그렇게 하나하나 살아갈 방법을 찾아간다. ------------------------------- Cyworld 에서 가져옴..싸이 털면 다 나옴.. 흑.. 역.. 사.. 가...ㅋ; 아마도 23살쯤 적은 글귀인것 같은데..마음에 들어서 다시 가져와봤습니다.ㅎ 2018. 1. 27.
[日誌] 오랫만에 자전거로 출근을 하였다 원래 회사 출 · 퇴근시 자전거를 이용한다. 최근에는 파견도 있었고 겨울이라 자전거를 꽁꽁 싸두고 있었는데요즘 정신 상태도 엉망인 것 같아 몸을 굴릴 필요가 있었고요즘 날씨도 괜찮은 것 같아 자전거를 타고 출근 하기로 마음먹었다. 2018년 1월 17일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이 된 날이었고 서울시의 대중교통은 무료인 날이었다.물론 세금에서 빠져나간다는 것으로 보아 무료는 아니었겠지만 " 금일 자전거 라이딩은 참으로 좋았다. "미세 먼지를 빼면 날씨도 좋았고..온도(+1˚) 도 적당하였다적당히 불어오는 바람도 좋았고..오랫만에 몸을 움직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반년만에 자전거를 타서 일까..나이를 한 살 더 먹어서 일까.. 내 체력은 어쩔.... ㅠㅡ ㅠ 2018. 1.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