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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스토리/막던지는말

[회사일상] 스카웃제의

by MoelCano 2018.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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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냐 덫이냐]

M씨 저희 회사에서 당신을

채용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습니다


협의는 필요하겠지만

당신이 원하는 연봉 맞춰드리고.


업무는


.....


당신을 채용할 의사가 있으니

답장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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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라는 것은 참 기가 막히도록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퇴사를 생각하고 있는 마당에..

스카웃 제의라니요..



아는 분에게 받은 연락이라

위와 같이 딱딱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뭐 그냥 상황에 맞게 적으려다 보니

위와 같이 글을 쓰게 되었네요..



스카웃제의라고 하기에는

좀 과장된 표현 일 수도 있지만...

비슷한 상황에 제의가 이번이 4번째 입니다.


첫번째는 승인했고 끝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얻은 것도 많았고

나쁘지 않은 수락이었던 것 같습니다.


2, 3번째..

워낙에 정이 많고..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 이다보니..

내가 맡은 일은 마무리를 해야지..


그리고 회사에 더 큰 비전을 보면서 거절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4번째 제의 



문득 상황이 이렇게 되니..

솔직히 마음은 더 복잡해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퇴사, 퇴사를 외치던 사람이었는데..



힘들었지만 그래도 해쳐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내가 해온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

정말 좋았던 회사 분들..


.....


여러가지 미묘한 감정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과연 내가 받은 연락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해줄지..

사방이 덫으로 놓인 위험한 곳으로 인도할지에 대한..

두려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있습니다.



아직 정해 진 것은 없죠..


그리고 결정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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